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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배우기

잠수네 영어 공부법

사실 예전에 내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던 영어공부법이 잠수네 영어 공부법이다. 그래서 책도 찾아서 읽어보기도 하고 주변에 영어를 가르쳐 주던 학생들의 학부모님께 추천드리기도 했었다. 

 

아주 애기때부터 흘려듣기를 시켜주고 집중듣기 그리고 연따 정따 등 단계적으로 3~5년이상 밟아나가는 정확한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러 아이를 상대로 한 데이터도 쌓여있었고 정말 이렇게만 한다면 원어민처럼 듣고 말하는 것이 당연히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확한 과정별 학습기간과 방법은 지금 바로 떠오르진 않지만. 분명한 것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CI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이었다. 물론 성인처럼 사과는 apple 이야 라고 바로 익힐수는 없지만. 수없이 사과가 나오는 영상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apple 이라는 소리가 사과를 의미한다는것을 알게 하는 방법을 쓴다. 동작들을 보고 상황도 반복해서 보면서 동사나 관용표현도 익히게 된다. 그리고서 나중에는 읽기로 넘어가는데 이것이 또 핵심 과정이다. 

 

언젠가 외국인이 하루종일 반복하는 단어는 1000개이고 그것으로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 라는 식의 글을 본것같다. 물론 한국인도 하루에 쓰는 단어가 한정적이다. 특히 말없는 사람같은경우 더 그렇고. 표현이 다양한 사람은 더 많은 단어나 표현을 쓸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가 언제나 같은 상황에만 노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 뉴스 길거리에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때 등등 새로운 용어 새로운 표현은 항상 어디에나 있다. 단지 몇몇단어가 주로 쓰이고 그것만으로 생활이 가능하다고 해서 1000개만 제대로 익혀도 원어민처럼 듣고말할 수 있다. 라는것은 말이 안되는 이야기다.

 

정말 원어민과 비슷한 레벨로 올라가려면 충분히 확장을 해야한다. 그게 잠수네 영어학습법에 있는 1000권읽기이다.

쉬운 레벨에서 시작해서 아이가 어느정도 숙달되면 점점 더 난이도가 올라가는 책으로 바꾸어준다. 

생소한 말을 반복해서 읽고 이해하고 익숙해지면 다시 생소하고 어려운 단어를 찾아 익히는 것이다.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듣지 못하는 단어나 문장을 제공해준다.

 

운동으로 비유하자면 1키로그램으로 10번씩 들기를 매일 해보다가 한달뒤에 2키로 두달뒤에 3키로 이런식으로 해서 1000일동안 능력을 확장시켜 가는것이 1000번 읽기인다. 마치 일부로 책을 읽듯이 일부러 무거운것을 들어서 능력치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내가볼때는 이것이 시원스쿨과 가장 다른점인 것같다.

 

시원스쿨은 성인을 대상으로 초기 결과값이 엄청나게 나올 수 있다. 물론 어린이들 포함이지만 특장점이 성인대상.

잠수네 공부법은 성인들이 따라하긴 어렵다고 생각한다. 당장 결과를 내야하는 시험이 많고 학교생활 직장생활 하면서 꾸준히 노력할만큼 동기부여를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방법은 확신을 할만큼의 결과가 나올때까지 시간이 어느정도 걸리기때문에 학교성적이 아니라 정말 원어민 영어를 가르쳐주고싶은 학부모님께 추천드린다.

 

잠수네 방법은 정성을 쏟는 방법이다. 매일매일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관찰하고 재미를 느낄때까지 봐주기가 쉽지가 않다. 하지만 할수만 있다면 이것이 한국에서 할수있는 최고의 공부법인것 같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 차이가 있는데 몇살때 시작하는 경우가 좋은지 이런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주는 것이 좋은지 여러 방법에 대해서 학부모님들이 빅데이터를 쌓아놓은 웹사이트도 있고 책도 있다. 관심있으신분은 찾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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