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장단점

영어가 안되면 시원스쿨 닷컴~ 

작년쯤인가 홈쇼핑에서 광고하는 것을 보고 어머니를 하나 사드렸다. 무슨 패키지였는데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다.

내가 사드린 이유는 어머니가 친구들이랑 해외 여행 다니시면서 영어를 못해서 너무 불편하다고 한번 배워보고 싶다고 했었기 때문이다.

 

한 몇일 들으면서 따라해 보시더니 이렇게 하면 될것 같다고 하셨다. 하지만 문제는 한 일주일쯤 하셨을 때였나? 따로 할 시간이 나지 않는다는 거다. 오전에는 애기들 봐야하고 저녁시간에는 밥짓고 할일하다보면 시간이 안된다는 거였다.

영어를 배우는 일은 무언가 못하던 것을 연습하는 과정이라 그 자체만으로 재미있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사실 우리가 매일 매일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부담없는 일들이 많다. 밥을 먹는다던가 티비를 본다던가. 게임을 한다던가. 친구와 수다를 떤다던가.  영어배우는것도 그렇게만 할수 있다면 정말 거저먹기일텐데 ㅎ

 

역시 영어든 뭐든 배우는데에는 관심이 끌리는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방법이 아무리 구려도 재미있게 열심히 할수 있으니깐 ㅎ

 

 

시원스쿨이 좋은점은 일단 무엇을 배운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준다. 앞에 글들을 보면 Comprehensible Input 이라는 말을 자주 써놨는데. 간단한 문장의 의미를 알려주면서 이해시켜준다. 그리고 바로 말해보라고 말한다. 한국말로 치자면 

 

책을 앞에 놓고

 

책 들어

책 놔

책 펴

책 읽어

 

책 들었다

책 놓았다

책 폈다

책 읽었다

 

책 들 것이다

책 놓을 것이다

책 펼 것이다

책 읽을 것이다.

 

이런식으로 확장시키면서 가르쳐 준다. 이렇게 되면 정말 기본적인 소리와 뜻들이 연결되면서 성인이라면 누구나 5분안에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희망도 주고 실제로 바로바로 결과도 주는 것 같다. 

 

내가 볼때는 이러한 부분만 충분히 몇달간 연습한다면 기본적으로 자신감도 생기고 앞으로 어떠한 것을 해야겠다는 방향성도 생길 것같다.

 

문제는 그 이후인 것같다. 기본을 어느정도 갖추었을때 방향을 잡아주는 컨텐츠까지 있다면 좋을텐데.. 사람마다 성향이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생활에서 연습할 수 있는 방향을 구체적으로 잡아주기에는 너무 복잡해지기 때문일까. 그런것은 아직 부족한듯 싶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원스쿨로 기본을 다질 수 는 있다고 생각한다. 여행가서 간단히 의사소통 하는 수준까지는 충분히 부담없이 가능할 것같다. 하지만 실제 외국인과 장시간 대화한다던가 자유롭게 하는 과정은 아직 들어 있지 않다. 그런부분은 요즘 넷플릭스도 나오고 워낙 유튜브 영상도 많고 해서 개인적으로 방향을 잡고 나가야 할 듯.

 

이러한 개인적으로 추가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부분은 앞에 넷플릭스로 영어 공부하는법 같은걸로 참고하시면 좋으실것 같다. 그리고 글로 적는거로는 좀 부족한 감이 있어 넷플릭스 활용하는 것은 따로 영상을 한번 유튜브 제작을 해놓아 볼까 싶은데. 영상저작권 때문에 조금 걱정이된다 ㅠㅠ.

 

영어를 아에 배워본 경험이 없으시거나 영어를 말하고 듣고 하고 싶은데 시도하기 엄두가 안나는 분들은 시작으로 선택하기에 좋은 학습법인것 같다.

 

이외에 소리영어, 박코치, 잠수네 영어 교육법 같은것들도 내가 좀 관심 있는 방법들인데. 초심자가 바로 접근하기 좋고 초급자에게 영어의 성취감을 맛보게 해주는 것은 시원스쿨이 제일 좋은 것같다. 그렇다고 시원스쿨이 무조건 제일 좋고 다른것보다 이게 최고다 이런건 아니다. 시원스쿨은 고급 영어까지 가기에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소리영어나, 박코치, 잠수네 같은경우 다음 포스팅에 한본 써볼까 싶다. 

 

무엇보다 한번 하기로 했으면 꾸준히 결과가 나올때 까지 해보는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 방법은 금방 결과를 내서 성취감을 느끼기에는 최고인거같다. 

 

근데 기껏 태블릿도 샀는데 시간내기 힘들어서 영어연습 안하는걸 보면 돈아깝다;;; 뭐 나중에라도 할수 있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