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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배우기

언어의 확장과 숙달

우리가 언어를 배울때 가장 먼저 하는것이 양적인 확장이고 그 다음이 사용의 숙달입니다.

무슨소리냐하면

1. 이해할수 있는 양을 확장해 갑니다.

2. 이해하는 것 중에 사용가능한 것들을 숙달해 나갑니다.

 

예를 들자면

아기때 우리는 아빠, 엄마, 고모, 할머니, 이모, 삼촌, 멍멍이, 야옹이 를 소리로 듣고 이해할 수 있다고 합시다.

여기에 아저씨, 아줌마, 경찰.. 을 추가하는것이 확장입니다.

그리고 아빠, 엄마, 할머니를 주로 매일 부른다고 했을때.. 어느날 멍멍이 야옹이를 부르기 시작한다면 그것이 숙달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는 것이 확장이라면 이미 아는 것들을 반복사용 해서 숙련도를 올리는 것이 숙달입니다.

 

1번 2번 과정을 병행해가면서 언어를 배워나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언어를 처음배우는 아이때에는 1번에 치우쳐서 언어를 배웁니다. 

 

새로운 것을 매일매일 접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표현들을 이해해 나갑니다. 말로 표현을 잘 못하지만 세상을 언어라는 도구로 배워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한두개쯤은 표현도 하면서 숙달해나갑니다. 

 

성인들도 이런 방식으로 해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쉐도잉을 아에 처음부터 하는건 별로 효율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반복해서 숙달해보았자 큰 의미가 없으니까요.. 물론 쉐도잉을 하더라도 그 의미를 분명히 이해하시는 1번과정을 하시는 분이라면 쉐도잉도 효과를 볼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급해 하지말고 먼저 새로운 뜻을 듣고 이해하는 1번과정을 차곡차곡 해나가시는 분이 시간이 흘렀을때는 더욱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영상이나 영화 드라마, 아주 쉬운 글 같은 것을 통해 우선 하나하나 이해가능한 것들을 쌓아나가시는 것이 언어학습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으로 하는 것과 책으로 하는것의 장단점에 관해서는 다음글에 다루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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