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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배우기

한글과 영어의 차이

오감으로 세상을 표현할때 우리는 어떻게 하나요? 말을 합니다. 물론 그림이나 동작으로 표현할 수 있겠지만. 

눈에 보이는 것들도 말하고, 들리는 것도 말합니다, 냄새도 말하고, 느껴지는 것도 말합니다, 그리고 맛도 말합니다.

우리가 오감으로 느끼는 세상을 표현하는 도구가 바로 언어입니다.

 

언어를 소리로 표현하면 말이되고, 문자로 적으면 글이됩니다. 

 

세상에는 참 많은 종류의 언어가 있습니다. 각 언어별로 특징이 있겠지만 저는 일단 영어와 한국어가 익숙하기 때문에 거기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한국어에는 존댓말이 존재합니다. 이야기 하는 사람을 높이는 경우도 있고 듣는 사람을 높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언어에 관계의 의미가 들어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안녕하세요. 라고 하는 순간 우리는 의미를 알수 있습니다. 인사를 받는 대상이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모르는 사람이구나 라는걸요.

안녕. 이라는 말 한마디에도 우리는 대상이 친구이거나 친밀한 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그냥 Hello 아니면 Hi 입니다. 

 

우리는 나이, 연세, 춘추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우리가 나이를 물을땐 몇살이야?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어로 what's your age? 라고 하지 않습니다. 보통 how old are you? 라고 합니다 어른 아이 할것없이 통일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관계를 나타내는 표현이 엄청 발달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색깔이나 감성을 나타내는 표현들도 엄청 많이 발달되어있습니다.

푸르다, 파랗다, 시퍼렇다, 푸르딩딩하다, 파릇파릇하다.......  blue, dark blue, light blue 

답답하다, 허전하다, 가슴이 아리다, 속이 시원하다..... 

 

감성이나 표현을 엄청 세부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 언어 같습니다.

 

반면에 영어는 숫자를 엄청 중요하게 여깁니다.

 

there is a book. 하면 책한권이 있다.

there are books. 책이 여러권 있다.

우리는 이렇게 구분해 표현하지 않고 저기 책이 있네 라는 식으로 간단히 표현합니다.

 

영어에는 a/ an/ the 를 명사 앞에 무조건 붙입니다. 거기다 셀 수 있는 명사 셀 수 없는 명사, 고유명사 이런것들을 따져가며 표현을 달리합니다.

 

한국어는 관계 감성 표현을 엄청 자세하게 할수 있고 의성어 의태어도 발달되어있는 언어.

영어는 숫자, 수량, 정확성 등을 잘 표현하는 과학 상업에 유리한 언어.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건 그냥 저의 생각, 의견입니다. 혹시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해합니다. 사람마다 경험은 다 다르니까요.

 

하지만 제가 확실히 아는 것은 모든 언어마다 장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남극 사람들은 눈을 표현하는 단어만 해도 몇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언어마다 세상을 표현하는 범위 다양성 밀도 등이 다릅니다. 그래서 완벽하게 1대1 매칭은 절대 안되는게 너무 당연합니다.

 

한국어로 이런이런 표현이 영어로 표현할수 없어 답답해 하시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의미---->한국어

의미----->영어

이런 연습이 많이 되어야 똑같은 장면이나 상황을 영어로도, 한국어로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영어--->한국어, 한국어---->영어 는 어느정도 까지는 호환될수 있어도 디테일한 표현에 있어 분명히 한계가 옵니다.

이런 한계를 부시는것을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이 통역가 번역가분들이시구요.

 

하지만 그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생활에 이용하려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의미-->해당언어표현 이런식으로 공부하는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실용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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