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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이루고 싶을 때

영어 10년하고 안됐다가 1년한 결과

세상에는 많은 일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며 살아갑니다. 누구나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면 좋겠지만 다 그렇지도 않지요. 제 블로그에 영어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적어놓아서 저의 시행착오에 관해 적어볼까 합니다.

 

사실 저도 학창시절에는 영어에 관해 관심이 아에 없었습니다. 거의 시험만 봤다하면 뒤에서 몇등일 정도로 성적이 안좋았고. 영어시험을 보면 무슨소리인지 이렇게해서 될지 고민만 많아졌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대한민국 영어교육에 대한 의심이 강해져서 내스스로 실험을 해보기로 마음먹었었습니다. 

 

진짜 대한민국 태어나서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통틀어 대략 10년이상 영어공부 안하는 사람이 없는데 매주 두세시간은 최소 정규수업으로 들을테고 학원도 그렇게 많이 다닐텐데 왜 영어를 싫어하고 어려워할까? 이건 정말 상식적으로 봐도 문제가 있다. 거기다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중에서도 영어는 엄청나게 큰 시장일 텐데 왜 거기서도 성공적인 모델이 나오지 않나. 이런식의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 군대에 있을때 제 스스로를 두고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영어 듣기를 잘하려면 듣기를 많이 연습해야 하고 영어 읽기를 잘하려면 읽기를 연습해야 하는것이 상식아닌가? 라는 생각에 영어 듣기를 연습하려고 해봤더니 기껏해야 개인정비시간에 미국 드라마를 티비로 보는 것 밖에는 할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개인 mp3를 가지고 있을수도 없고 군대 안이라는 제약된 환경에서 할수 있는게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휴가 나올때 마다 영어원서 책을 하나씩 사들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일과시간 틈틈이 시간 빌때마다 그리고 개인 공부시간을 가질 수 있을 때마다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찾아보고 또 그 단어 뜻이 기억이안나면 다시 찾아보고 하는 식으로 무한 반복을 해나갔습니다. 그렇게 한권의 책을 두세번 돌려봤을때에는 책안의 거의 모든 내용을 이해하며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때 시간이 너무 많이걸려서 영한대역으로된 책들을 많이 활용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해할수 있는 내용이 많아질수록 티비에 나오는 미국 드라마의 내용도 소록소록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전역하고 해외에 있는 대학으로 유학을 갈 수 있었습니다. 아이엘츠라는 시험을 봤었는데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각각 9점 만점이었는데 읽기 8.5 듣기 7.5 쓰기 6 말하기 7.5 해서 평균7.5가 나왔던겄 같습니다. 시험준비는 한달정도 였고 그한달중에 이주는 같이 사는 친구들이랑 캠핑여행을 다녀왔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길게 저의 이야기를 이렇게 써놓았지만 제가 하고싶은 말은 정말 잘하고 싶다면 잘하고 싶은 것을 연습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군대에서 주구장창 읽기만 연습했더니 읽기는 8.5나왔고. 사실 외국나가서도 말하기는 정말 잘 못했었는데 두달정도 하루에 네시간씩 이야기하면서 지냈더니 듣기 말하기도 7.5 정도 나와서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결론은 한국 교육은 뭔가 이상한 식으로 흘러가고 있고 그걸로 해서는 10년을 해서도 안됐다. 나는 영어를 듣고 읽고 말하고 잘하고 싶으니깐 그걸 연습해서 해보니깐 결과가 나오는구나 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정말 군대에서 영어공부를 할때에는 아무 걱정 없이 했던것 같습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고 점수를 잘 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군대에 2년간 복무하면서 아무것도 안하기엔 시간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에 이 아까운시간 보람되게 바꿔보자 하는 심정으로 하루하루 만족하며 몰두했던것 같습니다.

 

제가 이전에도 써놓았던 영어 배우는 방법에 있는 말처럼 걱정없이 할수 있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많은 분들이 없는 시간 쪼개가며 빨리 결과를 내야 하는 상황속에서 조급하게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조급함이나. 결과에 대한 불확신 같은 것들을 풀어가는데 제 블로그의 글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하나하나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말 제가봐도 어떻게 보면 두서 없는 글이기도 한것같고 이게 도움이 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냥 실험해본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적어볼 까합니다. 나중에는 정말 더 잘 정리된 글과 또는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조금더 생긴다면 영상 제작으로 많이 도움되는 것들을 만들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